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숭산기념관에서 한중관계연구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소장 유권홍)와 익산학연구소(소장 임승배)가 제1차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동북아시아다이멘션(NEAD) 토대 구축을 위한 이번 학술대회는 '동북아시아의 한국학 연구 동향과 쟁점 그리고 전망-중국·러시아·일본·몽골의 연구기관과 연구자 네트워크'를 대주제로 한국, 중국, 러시아, 일본, 몽골 연구자 6명이 발제자로 나섰다.
 학술대회 주요 발표자 및 토론자는 우리대학 유지원·이숙향·염승준 교수를 비롯해 중국 연변대학 김태국 교수와 러시아 극동연방대학 톨스토쿨라코프 이고리 교수, 일본 리쓰메이칸대학 카츠무라 마코토 교수, 전남대 신난딩 교수, 익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홍달아기 센터장, 단국대 두게르잡 비지야 교수, 군산대 김민영 교수 등이다.
 본격적인 발표에 앞서 임승배 익산학연구소 소장(중국학과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유권홍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소장의 환영사, 김도종 총장의 축사, 신명국 원광학원 이사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임승배 익산학연구소 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국내외 한국학 연구자들이 시대를 고민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김도종 총장은 "급변하는 동북아시아의 현실과 미래를 고려할 때, 이번 학술행사는 동북아시아의 연대와 화합의 터전 구축 그리고 경제공동체의 안착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고 전했다.
 '지역'을 주제로 동북아시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학 또는 한국에 관한 연구 현황 및 실태 파악과 동향 이해를 목적으로 전주와 익산에 거주하는 다문화인의 정착 지원에 관해서도 논의됐다. 학술대회를 함께 준비하는 두 연구소는 그동안의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을 매개로 한 조사 및 연구의 심화를 도모했다. 
 한편,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동북아시아 연구기관 및 연구자들과 교류를 확대하고, 지속화를 위한 기반 구축과 함께 관련 자료들을 수집·분석해 잘 활용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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