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명 교수(미술학과)가 지난달 22일 중국 심양 노신미술대학迅美院에서 중국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노신미술대학 개교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특강은 노신미술대학 중국화학원 조보평迅美大中院院趙寶平) 원장의 초청에 따라 진행됐다. 평화예술가 여태명 교수는 노신미술대학 세미나실에서 중국화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서예의 인문정신'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통역은 노신미술대학 이광군 교수(원광대학교 문학박사)가 맡았다.

 여태명 교수는 '서예의 인문정신 여태명 예술체험적사고法的人文情 余泰明行)'와 서예를 이루는 '신(神), 기(氣), 골(骨), 육(肉), 혈(血)'중 육에 대한 견해, 법고창신(法古創新 : 옛것을 배우고 익히고 새롭게 창조한다)과 함께 '나는 누구인가?'(我是?),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我要做什?), '나는 어디로 갈 것인가?'(我要去里?) 등을 설명했다.
 여태명 교수는 "우리대학은 중국의 3대 미술학원 중에 하나인 노신미술대학과 20년 전부터 자매대학으로 교류해 오고 있다"며, "역사와 전통이 깊은 노신미술대학 80주년 행사에 양교 학술교류를 위해 특별히 초청되어 특강을 진행하게 돼 매우 뜻 깊었다"고 말했다.
 한편, 여태명 교수는 1999년 3월부터 2000년 2월까지 노신미술대학에서 교환교수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노신미술대학의 객원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윤진형 수습기자 kiss7417@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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