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HK+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가 '동아시아 근대 담론과 탈 오리엔탈리즘'을 주제로 제5차 학술회의를 열었다.
 종교문제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학술대회는 박광수 종교문제연구소장(원불교학과)의 주제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이화여대 한자경 교수(서양화의 물결과 우리의 시선 : 오리엔탈리즘적 불교관과 유교관의 비판을 겸함), 우리대학 한중관계연구원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소속의 이병한 교수(3·1운동과 5·4운동의 재인식 - 동서문명 회통운동) 등 7명의 연구자가 발표하고, 논평 및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이번 학술회의 주제 '동아시아 근대 담론과 탈 오리엔탈리즘'은 동아시아 근대 담론의 형성에 큰 영향을 끼친 탈 오리엔탈리즘과 오리엔탈리즘을 재발견하고, 재독(再讀) 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또한, 향후 동아시아 담론의 장을 형성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한편, 이번 학술회의는 동아시아 사상적 대응 방식의 종교, 철학적 양상과 근대 서구의 동아시아 투영독법(投影讀法)을 확인한 학술회의로 평가됐다.

  박재완 수습기자 bhbhyyy123@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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