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LINC+사업단과 산학협력단은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경제협력권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13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호찌민 및 미얀마 양곤에서 '2018 글로벌 에너지 프로젝트 발굴단' 활동을 수행했다.

 '글로벌 에너지 프로젝트 발굴단'은 한국광산업진흥회의 주관 아래 해외시장에 대한 전문 인력과 정보가 부족한 기관(업)을 대상으로 우수 기술력 기반 해외 판로개척 역량 강화 및 신규 투자처 발굴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번 활동에서는 국내 기업과 동남아 현지 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적극 지원하고, 이를 통한 해외시장 진출의 실질적 성과 도출을 목표로 잠재적인 협력사와 미팅 및 현지 시찰을 통해 공동 협력과 투자 방안을 모색했다. 우리대학 경제협력권산업육성사업 총괄 책임자인 송문규 산학협력단장과 남채우 교수, 한국광산업진흥회 김현호 부장, 광주·전북 에너지 기업 (주)태선테크 김태오 전무를 비롯해 총 16명이 참가했다.
 베트남 과학기술부 방문을 시작으로 호찌민시 수출가공·공업단지위원회와 현지 기업 Red Sun Energy사 대표 및 실무자 만남을 통해 베트남에 진출하는 에너지기업들이 현지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정부 지원 기관과의 네트워킹을 비롯해 한국기업의 베트남 진출과 관련한 현지 산업구조 이해도 증진 및 시장조사가 이뤄졌다.
 또한, 현지 기업을 방문해 제조기반 시설을 시찰하고, 기업 신뢰도 향상과 교류 방안 협의를 진행했으며, 한국과 베트남 사이 에너지 산업 분야 투자 및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양국 기업 간 기술교류 및 현지 합작 투자를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 미얀마 기획재정부 산하 미얀마투자위원회와 현지 기업 True Paradise사, Khin Maung Nyunt Trading사를 방문해 교류방안을 협의했으며, 에너지산업 계획 및 개발 동향에 관한 발표와 함께 토론을 통해 투자 및 지원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송문규 산학협력단장은 "미얀마 정부 농촌개발국 관계자를 만나 국내 기업의 발전 프로젝트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국내 에너지 산업체가 글로컬 히든 챔피언으로 거듭나도록 지속적으로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2일 LINC+사업단과 산학기획과의 주관으로 교내 캠퍼스에서 익산시 글로벌 자매도시인 중국 진강시와 미국 컬버시, 일본 분고오노시, 돈다바야시시와 교류회가 개최됐다.
 해외 3개국 자매도시와 글로벌 산학협력 및 지역 문화교류사업 발굴 추진을 목적으로 마련된 이번 교류회는 지역문화발전을 위한 글로벌 포럼 및 오찬에 이어 캠퍼스 투어와 우리대학의 건립이념인 원불교 정신이 살아있는 원불교 중앙총부 방문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김기균 LINC+사업단 기획실장이 진행한 1부 포럼에서 김규태 씨(영어영문학과 4년)와  이윤 씨(영어영문학과 1년)가 동시통역에 나서 미국 컬버시 Meghan Sahli-Wells 부시장을 비롯한 외빈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문승리 기자 anstmdfl97@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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