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차 세계종교의회(Parliament of The World's Religions, PWR)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캐나다 토론토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우리대학 종교문제연구소 및 동북아시아 인문사회연구소는 지난 3일 '한반도 평화구축과 종교의 역할'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계종교의회는 125년의 역사를 지닌 종교 간 대화 협력기구로 종교 지도자, 종교학자, NGO 및 평화활동가 등 약 5천 명에 달하는 인사들이 참가했다.
 종교문제연구소와 동북아시아 인문사회연구소는 주제발표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구축과 인류의 평화 공동체를 새롭게 열어가며, 세계종교인과 NGO 활동가들이 연대와 교류를 통해 한국의 생명·평화·영성의 가치를 세계 문명사에 제시했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박광수 종교문제 연구소장(원불교학과 교수)은 '한반도에서 평화를 구축하는 종교와 원불교 평화 사상'을 전하면서 "세미나를 통해 한반도의 남북한 비핵화와 종전선언 및 평화문화정착을 위한 길을 제시하고, 한반도의 평화정착은 세계평화의 전환점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원불교와 불교의 평화 사상에 대해 조명하고, 세계의 명망 있는 종교 및 영성 지도자들과 더불어 한반도 평화와 세계평화를 위한 길을 모색하게 돼 매우 의미가 크다"고 세미나 개최 취지를 밝혔다.

  이애슬 기자 dldotmf3295@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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