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냉장고를 부탁해' 요리 경연 대회에서 우리대학 식품산업커플링사업단 소속 식품영양학과 3학년 김누리 씨, 박찬미 씨, 전상규 씨가 한 팀을 이뤄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 및 전라북도와 익산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제 식품컨퍼런스 및 식품 한마당 축제에서 주관했다. 경연은 현장에서 제한시간 30분 안에 준비한 재료들로 음식을 조리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도내 대학과 마이스터고 등 8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우리대학 학생들은 출품작 '알품쌀품'을 출품했다. 
 출품작 알품쌀품은 메추리알을 넣은 닭고기 완자 튀김으로 탕을 만들고, 누룽지 같은 바삭한 식감을 내기 위해 탕 속에 쌀 과자를 녹여 넣어 만든 음식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현재 계절인 가을에 어울리는 음식을 표현하고자 여러 색의 파프리카를 사용해 가을의 상징인 단풍을 나타냄으로써 상품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학생들을 지도한 이영은 교수(식품영양학과)는 "짧은 준비 기간과 조리 전공이 아니라는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주제에 맞게 준비된 재료를 활용해 일품요리를 만들었다"며, "새로운 식품 개발에 대한 열정도 대단했다"고 참가 학생들에게 찬사를 보냈다.
 우수상을 받은 박찬미 씨는 "조리를 전공으로 배우는 많은 학생 속에서 팀워크와 실력까지 인정받아 기쁘다"며, "출품작의 주제와 방향성을 지도해주신 이영은 교수님과 맛과 디테일에 대해 아낌없이 조언해주신 신덕순 대표님(짓도가지김치체험장)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냉장고를 부탁해' 요리 경연 대회를 지원해준 우리대학 식품산업커플링사업단은 전문성과 창조성, 인성이 함양된 경쟁력 있는 우수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2008년부터 3년 연속 '평균 취업률 90.3%'을 달성하는 등 식품 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임지환 기자 vaqreg@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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