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은 익산지역 12개교(유치원, 특수학교, 중고등학교)와 '봉황 예비교사 교육실습 전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9일 체결된 협약식은 김도종 총장을 비롯해 우리대학 관계자(박은숙 사범대학 학과장, 교육대학원 전공주임교수)와 12개교 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운영될 '교육실습 전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11월 중 실습학교를 방문해 해당 학교 담당자들로부터 각각 '교육자의 사명과 교사의 품성', '교육과정 및 연간 실습교육과정', '교과 교육 실습 안내' 에 대한 특강과 학교 시설 견학 등의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김도종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대학은 4차 산업 혁명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에 선정돼 대학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학과 지역 초·중등학교 간의 협력은 지역사회 인재 양성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약에 참여한 12개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실습교를 대표해 원광고등학교 권기오 교장은 "교원양성기관 교육실습 전 프로그램은 교원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말하며, "상호 협력으로 성과를 이루도록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은숙 교육대학원장 겸 사범대학장은 "바쁜 학사 일정에도 불구하고 협약에 적극적으로 임해 주신 실습교 교장 선생님들과 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12개 학과 전공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교사들이 학교 현장을 이해하고, 교육자로서 품성의 중요성을 더욱 마음에 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협약식에 이어 실습교 교장과 교수들 간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이 펼쳐졌다. 토론에서 전북맹아학교 정문수 교장대행은 "이번 협약이 특수학교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돼, 실습교로서 의미가 크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현재 교육부 교원자격검정령에 따라 교원자격 취득을 위해서는 교육봉사를 포함해 교육실습 4학점을 이수해야 하며, 우리대학은 예비교사들의 현장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실습 직전 학기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실습 전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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