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청장 기찬수)이 병역의무부과 통지서를 기존 우편과 이메일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으로도 받을 수 있도록 모바일 통지서 발송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병역의무자 본인의 스마트폰으로 받는 모바일 통지서는 기존 우편 또는 이메일 통지서의 반송, 컴퓨터에서만 확인 등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시간과 장소의 제한 없이 중요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병역의무자에게 필요한 시스템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모바일 통지서 발송 시스템은 스마트폰 사용이 보편화된 정보전달 환경 변화를 적극 반영한 결과물 중 하나로, 지난 2017년 11월 28일 병역법을 개정해 병역의무자가 이동통신 단말장치에서 사용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병역의무부과 통지서를 받을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마쳤다. 병무청은 이번 달까지 이에 대한 병역의무부과 통지서 발송 시스템을 구축하고 2019년부터 서비스 개시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병역의무부과 통지서의 스마트폰 발송을 위해서는 병역의무자 본인의 '수신동의'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병무청은 수신동의자 확보를 위해 각 군지원 등 입영신청 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수신동의를 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화면을 개선해, 병역의무자에게 안내문 및 알림톡 전송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예정이다.
 또한, 병무청 홈페이지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통지서 수신동의 신청 화면을 개설하고, 홈페이지 접속이 어려운 사람은 가까운 지방병무청을 방문 및 전화 신청 등의 대책 또한 마련하는 등 신청 희망자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병무청 관계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통지서 수신동의자 확보를 적극 추진해, 병역의무자 편의 제고 및 예산 절감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행정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국민이 행복한 병무 행정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조현범 기자 dial159@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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