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LINC+사업단은 지난달 24일부터 25일까지 '2018 2nd 지역사회 및 기업과 함께하는 WINNER LINC+ 창의대첩(이하 창의대첩)' 대회를 개최했다.
 2015년 무박 2일 창작 마라톤 '위너링카톤'에서 시작된 창의대첩 대회는 매 학기 학생들에게 시장 진출을 가정해 실전 환경 속에서 창의 아이디어 및 시제품 제작 과정을 체험하도록 하고 있다.
 창의대첩 대회에는 바이오 및 농·생명, 농업,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3D 프린팅, 특허 출원 및 등록 등 전문분야별 멘토위원이 구성돼 참가팀의 아이디어와 시제품 제작에 관한 밀착 지도를 받아 기업과 기관의 지정 공모 과제 수행 형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전국 LINC+사업 참여 대학은 물론이고 비 LINC+사업 참여 대학 학생들에게도 참가 자격이 주어져 총 14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또한 학생들은 출전 방식에 따라 아이디어 기획을 주로 수행하는 '이매진 트랙' 25개 팀과 시제품을 제작하는 '메이킹 트랙' 24개 팀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번 창의대첩에는 무박 2일간 익산시를 봉황이가 여행하는 콘셉트의 SMS '익모티콘', 익산 보석공단 리뉴얼 디자인, 수화번역기, 장애인 보조기구, 창문 설치형 공기청정기, IoT 무인 방범 로봇 등 다양한 시제품과 사업 아이디어를 출품해 눈길을 끌었다.
 심사 결과, 이매진 트랙에서 '한약 원액 쏙쏙 밴드 사업화 아이디어'를 다룬 '세린디피티' 팀과 메이킹 트랙에서 '모듈형 여행용품 키트'를 출품한 '순살치' 팀이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을 차지한 메이킹 트랙 분야 '순살치'의 팀장 고영빈 씨(기계자동차공학부 3년)는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며 프로토타입 제품을 만들었다"며, "멘토위원들의 멘토링과 팀원들의 강한 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앞으로 전공을 활용한 창의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창의대첩에서 수상한 팀들을 관련 기업체(기관)들과 연결할 계획을 밝힌 LINC+사업단 송문규 단장은 "인문사회계열 팀의 우수 아이디어 또한 지역 유관기관으로의 기술이전과 협력을 통해 대학이 지역 기업과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산학협력의 저변을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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