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4일 숭산기념관에서 우리대학 교육대학원과 사범대학이 공동으로 주최한 '임용 합격 선배 교사와 함께하는 진로 멘토링' 행사가 신임교사와 임용고시실 입실생(사범대학 11개 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임용고시 합격생과의 소통을 통해,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인성과 현장 역량을 갖춘 교사' 양성을 목적에 뒀으며, 임용고시에 합격한 동문 신임교사들이 진로멘토위원으로 위촉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3명의 선배 교사들의 특강이 주목도가 높았다. 이홍찬 교사(체육교육과 13학번)의 '나는 이렇게 교사가 되었다', 김희선 교사(가정교육과 13학번)의 '꿈과 끼를 키우는 교사', 이창훈 교사(중등특수교육과 06학번)의 '나눔을 실천하는 교사'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특강에 나선 선배들은 자신들이 각자 임용고사를 준비한 과정과 어려움을 극복한 사례를 소개하면서 교사로서 앞으로 학생들을 지도할 계획 등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자신감을 불어넣어 줬다. 이후 학과별로 맞춤형 질의응답 시간을 끝으로 이번 멘토링 행사를 마쳤다.
 박맹수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그동안 우리대학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실천해 최선을 다하는 선생님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박은숙 사범대학장 겸 교육대학원장(가정교육과 교수)도 "이번 진로 멘토링이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재학생과 졸업생들에게 큰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명선 씨(체육교육과 3년)는 "선배들에게 합격의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참여하게 됐다"며,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신체 관리뿐만 아니라, 정서적 안정도 중요하다는 점을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지환 기자 vaqreg@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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