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대신문은 개강을 맞이해 우리대학 학생들이 방학 동안 무엇을 하고 지냈는지 알아봤다. 방학 동안 운동, 여행, 아르바이트, 자격증 공부 등을 하며 알찬 시간을 보낸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또, 각자의 목표를 가지고 멋지게 비상할 신입생들의 새 학기에 대한 다짐도 들어보고자 한다. /편집자

 
 
 
   
 둘 둘 셋 넷~ 운동으로 건강해지기(운동)
 
 아르바이트로 게을러진 생활 습관을 반성하고자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닭가슴살과 같은 고단백 음식으로 식이요법을 하고, 안 하던 운동을 하니 너무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운동한 결과 살도 빠지고, 몸이 가벼워진 것을 느꼈습니다.
  황도현(행정학과 2년)
 
 평소 허약한 체력이 고민이었는데, 방학 동안 꾸준히 운동하니 체력이 좋아졌습니다.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운동했더니 건강은 물론, 스트레스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에게 제 운동법을 널리 전파하고 있습니다.                                                                 
 임보름(원예산업학부 2년)
 
 저는 방학 동안 럭비 훈련에 전념했습니다.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개인 훈련을 받고, 식사 후에는 부상 방지를 위한 웨이트트레이닝도 받았습니다. 오후에도 팀별 훈련을 진행하면서 땀을 뻘뻘 흘렸습니다. 방학 동안 고생한 만큼 이후 있을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냈으면 좋겠습니다.      이봉민(스포츠과학부 3년)
 
  배낭을 메고 친구들과 떠나요~ (여행)
 
 지난달, 6박 7일로 친구들과 함께 일본 도쿄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친구들과 가는 해외여행은 처음이라서 여행 전에는 살짝 걱정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걱정이 무색할 만큼 여행은 너무나 재밌고 설레는 경험이었습니다. 음식도 맛있고, 볼 것도 많았던 이번 일본 여행. 기회가 된다면 친구들과 여름방학에도 함께 여행을 가고 싶습니다.                                                                    정원소(가정교육과 2년)
 
 지난해 2학기 종강을 하고, 중학교 친구들을 만나 순천을 다녀왔습니다. 숙소만 잡고 구체적인 계획 없이 무작정 떠난 이번 여행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습니다. 엄청 추웠지만 아름다운 순천만 국가 정원에 가서 사진도 찍고,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여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박수아(건축공학과 2년)
 
 학기 중에 여행 계획을 세우고 종강하자마자 제주도를 갔습니다. 설마 했던 비가 내렸고, 비를 맞고 찾아간 귤 농장은 휴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새로 옮기는 숙소 가는 길에 버스를 두 번이나 잘못 타기도 했습니다. 어쩌면 짜증이 날 수 있었던 상황들인데 그 상황들이 그저 웃기기만 했습니다. 기대했던 곳에서 조금 실망스럽기도 했고,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기분 좋은 일들이 생겨 잊지 못할 여행이었습니다.
                                                                                                       강용희(행정학과 2년)
  
▲ 출처:조선일보
   
  방학 중 아르바이트 필수!(알바)
 
 방학 동안 문구점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어려움이 많을 것 같아 걱정이 많았는데 학과 선배의 도움 덕에 수월하게 일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사장님께서 회식도 자주 해주시고 설 연휴에는 선물 세트도 챙겨주셔서 인상 깊은 알바였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여름 방학에도 일하고 싶어요!
손금산(신문방송학과 2년)
 
 저는 군 전역 후 지금까지 쉬지 않고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이번 방학에는 뷔페 주방 일을 하게 됐는데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직업에는 귀천이 없고, 쉬운 일은 하나도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또한, 감정 노동의 어려움을 겪어보니 모든 사람에게 겸손하게 행동해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도헌(경영학부 3년)
 
 한 달간 전주 KBS에서 직무체험을 다녀왔습니다. 텔레비전에 방송되기까지의 과정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이뤄지는지를 가까이 보면서 알게 됐습니다. 짧으면 짧을 수도, 길다면 길 수도 있었던 1개월간 방송국 직무체험은 저에게 방송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김주영(신문방송학과 3년)
 
  스펙의 기본, 자격증 취득! (학업)
 
 친구와 함께 컴퓨터활용능력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학원을 다니게 됐습니다. 이전에 필기시험에 떨어진 적도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얼마 전에 치른 실기시험 결과가 조만간 발표되는데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노력한 제 자신에게 큰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박로을(신문방송학과 2년)
 
 취업에 도움이 된다는 워드프로세서 자격증 시험공부를 했습니다. 필기시험에 대비하기 위해 개념을 외우고, 기출문제들을 여러 번 풀어보았습니다. 개강 전에 본 필기시험에 합격하게 되면, 바로 실기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학기 중에도 틈틈이 공부할 예정입니다. 방학 동안 조금씩 공부하면서 조금이나마 알차고 보람찬 방학을 보낸 것 같습니다.                                                        황유경(신문방송학과 2년)
 
 헤어 아티스트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헤어와 관련된 자격증 공부를 열심히 했습니다. 처음 연습할 때 부족한 점이 많아 기가 많이 죽었지만, 빠지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다 보니 남들과 비슷한 실력을 가지게 됐습니다. 실력이 많이 올랐다고 칭찬해주신 선생님의 말씀을 발판 삼아 더 열심히 연습해서 여름 방학 전에 자격증을 딸 예정입니다. 
                                                                                              오수연(뷰티디자인학부 2년)
 
 
 
 
  원대생의 새 학기 다짐
 
  5월에 시행되는 KBS 한국어 능력시험에 응시할 예정입니다. 방학 동안 공부해보니 대충 공부해서는 합격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학기 중에도 틈틈이 공부해서 꼭 합격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 책을 꾸준히 읽어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려고 합니다. 
오진향(국어국문학과 4년)
 
 학생으로서 학업은 물론 건강 관리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학업과 운동 두 마리의 토끼를 잡으려고 합니다. 성적도 올리고 운동도 열심히 해서 복싱 대회에도 참여할 예정입니다.
  장정환(경영학부 3년)
 
 군대를 전역하고, 2년 만에 학교에 들어왔습니다. 1학년 때는 친구들과 어울리는데 바빠서 학점 관리도 하지 않았지만, 전역 후 남는 것은 제 시력과 비슷한 학점만 남아있었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열심히 수업도 듣고 학교생활을 잘해서, 학점도 열심히 올리는 건강한 대학생활을 하고 싶습니다.
오이헌(국어국문학과 2년)
 
 방학 동안 임용고시 합격을 목표로 노량진에 위치한 학원을 다니며 공부했습니다. 모든 게 낯선 경험이라 어려움을 많이 겪었지만, 열심히 공부하는 수험생들 사이에서 자극을 받으면서 묵묵히 나의 길을 가는 단단한 마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을 밑거름으로 삼아 이번 학기에 어떠한 어려움이 찾아와도 잘 이겨내서 성장하고 싶습니다.
 이진우(가정교육과 3년)
 
 부모님께 용돈을 받고 아르바이트까지 하지만 월 말이 되면 늘 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아마도 돈이 생기면 충동구매하는 습관 때문인 것 같아, 이번 학기에는 불필요한 지출을 막아 현명한 소비를 하고 싶습니다. 가계부도 작성하고 계획적인 지출을 통해 꾸준히 적금을 들고 싶습니다. 
 채인구(경제학부 3년)
 
 저는 동아리에 가입해서 재밌는 추억을 많이 쌓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장학금을 꼭 받고 싶어요. 뭐든지 열심히 해서 뜻깊은 대학 생활을 하고 싶습니다.
  이서연(생명과학부 1년)
 
 우리대학은 익산의 벚꽃 명소로 유명하다고 들었습니다. 말로만 들어본 만개한 벚꽃을 볼 생각에 벌써부터 따뜻한 봄이 기다려집니다. 학과 공부를 열심히 하면서 기다리겠습니다.
  류인곤(스포츠과학부 1년)
 
 학과 생활, 동아리 등 다양한 대학 생활을 자유롭게 경험하고 싶습니다. 또한, 벚꽃을 만끽하며 아름다운 캠퍼스에서 연애도 해보고 싶어요.
  유호경(응용수학부 1년)
 
   
 
 
김나영 기자 piny6767@wku.ac.kr
 홍민지 기자 ghddl99@wku.ac.kr
저작권자 © 원광대학교 신문방송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