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2019학년도 신입생(총 3천 771명) 오리엔테이션(이하 OT)이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지난달 26일, 1차로 진행된 사범대학, 약학대학, 의과대학, 자연과학대학, 치과대학, 한의과대학 등 총 6개의 단과대학을 시작으로, 둘째날 27일에는 경영대학, 농식품융합대학, 사회과학대학, 인문대학의 OT가 진행됐다. 이어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교학대학, 조형예술디자인대학, 창의공과대학이 OT를 마치며 2019학년도 우리대학 총 13개 단과대학의 신입생 OT 일정이 마무리됐다.
 매년 '신입생들의 학기 초 학교생활 적응도 향상'과 '부적응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학생복지처 학생과에서 주관해 오고 있는 신입생 OT는 지난 학기와 마찬가지로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됐다. OT 기간 중 신입생들의 원활한 OT 참여를 위해 통학 버스가 익산역과 익산 터미널에서 우리대학까지 운행하는 등 편의를 제공했다.
 이번 OT의 세부 일정을 살펴보면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대강당에서, 이후 4시간 동안은 각 단과대학 별로 지정 장소에서 OT 일정을 이어갔다. 박맹수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각 단과대학 학장들이 참석해 신입생들에게 격려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개교 71주년 홍보 영상 및 캠퍼스 투어 영상 시청, LINC+사업단장의 설명회 및 콤비마케팅연구원 김광호 원장의 초청 특강, 교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각종 프로그램 소개 및 응원이 펼쳐졌다.
 OT에 참석한 신입생들은 오전 행사를 마치고 학생생활관 식당에서 점심시간을 가졌다. 이후 각 단과대학 및 학과(부)의 자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자체 프로그램은 학사 안내 및 성폭력예방교육을 비롯해 각 단과대학 및 학과(부)별 특성에 맞춰 신입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맞춰졌다.
 3일차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최민규 씨(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과 1년)는 "이번 OT를 통해 교수님과 학과 선배님들로부터 학과 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의 대학 생활이 궁금하고 기대된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올해 우리대학에 입학한 신입생은 총 3천 771명(지난 2월 13일 기준)으로, 총 3천 653명이 입학했던 2018학년도에 비해 118명이 증가했다. 이를 반영하듯 올해 OT는 예년보다 더욱 활기찬 분위기에서 진행됐다는 평이다.
 한편, 3월 4일 오늘 오전 10시에는 2019년도 입학식이 문화체육관에서 거행된다. 입학식에는 박맹수 총장을 비롯해 각 단과대학 학장 및 대학 관계자, 학부모와 재학생들이 참석해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한다. 입학식이 끝난 후 신입생 수강신청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애슬 기자 dldotmf3295@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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