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맹수 총장이 세교연구소 주최 제139차 포럼에서 '문명 전환기에 다시 보는 한국 근현대 사상'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조선 후기 세 가지 변화를 '서세동점, 삼정문란, 민중의식의 성장'으로 나타냈다. 나아가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동학에서 원불교에 이르는 자생적 근대화 운동이 나왔음을 강조했다. 또한, 일본에서 동학을 연구하면서 접한 사료들에 근거해 "동학이 단순히 국내 문제가 아닌 '근대'라는 큰 틀에서 일어난 사건임을 자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상미 기자 sangmi0407@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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