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법학전문대학원이 익산 여산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상담 봉사활동을 진행해 화제다. 지난 1월 29일에 진행된 이번 봉사 활동은 총 5개 팀으로 구성됐으며 교수 및 학생 등 총 20명이 참여했다. 상담에 참여한 주민을 대상으로, 한 명당 약 30분에서 40분, 길게는 1시간 동안 상담이 이뤄졌다.
 상담 봉사를 주관한 리걸클리닉센터장 심용재 교수(법학전문대학원)는 "이번 봉사활동은 도내 지역민들에게는 법률 복지를 제공하고, 학생들에게는 실무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봉사 기회를 늘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봉사에 참여한 박진우 씨는 "소유권 다툼과 같은 분쟁은 도시와 농촌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으나 현실에서는 농촌과 같이 사람들이 많지 않은 곳은 법률 혜택에서 소외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로스쿨 제도의 도입 취지에 따라 다양한 분야의 전문 변호사들이 여러 분야에서 시민들을 도울 수 있기를 고대 한다"고 봉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우리대학 법학전문대학원 리걸클리닉센터는 법률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지역민을 위해 2013년부터 매년 무료 법률 상담을 정기적으로 시행해오고 있다.
 

  홍민지 기자 ghddl99@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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