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회가 이번 달 22일까지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접수자를 모집하고 있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재학생과 대학원생, 조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며 예방접종에 참여한 사람에게는 시중가보다 5만 원 할인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1회 기준)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예방접종은 0개월, 2개월, 6개월 주기로 총 3회 진행될 계획이며, 1회 예방접종이 다음 달 1일부터 12일까지 약 2주간 원광대학병원 산부인과에서 실시된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여성의 암 사망률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질병이며, 자궁경부암이 발생하는 유력한 요인으로 '인유두종 바이러스(이하 HPV) 감염'이 추정되고 있다. 'HPV 감염'은 자궁경부암 외에도 '항문암'과 '콘 딜로마(생식기 사마귀)'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여성들뿐만이 아니라 남성들에게도 권장되고 있다.
 마지수 여학생회 회장(복지보건학부 4년)은 "학생들의 질병 예방을 위해 좀 더 낮은 가격으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받도록 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는 여학생회의 또 다른 활동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이상미 기자 sangmi0407@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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