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철학과 학생들이 프라임인문학진흥사업단 융복합인문치료전문가양성사업팀에서 진행한 자격 취득 프로그램인 실존심리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해 화제다.
 실존심리상담사는 인간의 실존적인 삶의 의미를 알아보고, 자신의 고유한 존재를 찾아 영성적 삶을 살아가도록 도와주는 상담 자격증이다. 한국영성과심리치료학회 및 한국실존치료연구소 자격관리위원회의 규정에 따라 주어지는 민간 자격증으로, 36시간의 집중 교육과 30시간의 임상 수련을 통해 취득할 수 있다. 그동안 우리대학 융복합인문치료전문가양성사업팀은 특강 및 워크숍을 통한 집중 교육 및 임상 수련을 진행하는 등 학생들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 중 지난해 2급을 취득한 7명이 1급으로 승급했고, 11명이 새롭게 2급 자격증을 취득해 학과 경쟁력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김정현 교수(철학과)는 "학생들이 실존심리상담사 자격을 갖춰가는 과정에서 인문의 잠재적 가치를 일깨우고자 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사업팀 교육 목적의 결과로 학생들이 다양한 상담사로서 활동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철학과가 참여한 융복합인문치료전문가양성사업팀은 지난 2017년 한국실존치료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이론 중심의 특강과 실천 중심의 워크숍을 함께 진행해 왔다.

  윤진형 기자 kiss7417@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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