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상반기 제99차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지난 19일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이번 전학대회는 총학생회(이하 총학)와 단과대학 회장 및 임원 408명 중 277명이 참석해 전학대회 개의 구성 요건을 충족해 성사됐다.
 이번 우리대학 상반기 전학대회는 성원 보고, 개의 선언, 총학생회 상반기 주요 사업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안건으로는 2019학년도 상반기 학생회비 예산 분배안, 학생회칙 일부 개정안, 수업 평가 결과에 따른 교원 상·하위자 10% 공개 촉구 결의안, 총학과 각 단과대학 및 자치기구 사업·예산계획안, 마지막으로 제50대 중앙감사위원장 선출 선거가 발의됐다.
 먼저 총학은 상반기 주요 사업 보고 중 4회에 걸쳐 진행된 '2019학년도 등록금심의위원회'의 회의 결과 보고를 진행했다. 특히 회의 과정에서 대학 당국은 매년 어려워지고 있는 학교 재정을 이유로 등록금 인상을 요구했으나, 학생 대표 위원들은 이에 반대의사를 내비쳤고 결국 '등록금 동결'을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학생대표위원들의 입학금 폐지 요청 건에 관한 설명도 이어졌다. 학생대표위원들은 입학금의 전면적인 폐지를 요청했고, 이에 대해 대학 당국은 매년 입학금을 인하하면서 폐지 수순을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3월 총학 출범식, 4월 벚꽃문화제, 5월 원탑대동제, 6월 농촌 봉사활동 등의 사업들을 설명하면서 총학 상반기 사업 보고가 마무리됐다.
 이후, 상반기 학생회비 예상 분배안과 각급 학생회 사업 및 예산계획안, 학생회칙 일부 개정안, 수업 평가 결과에 따른 교원 상·하위자 10% 공개 촉구 결의안을 놓고 투표가 실시됐다. 투표 결과, '상반기 학생회비 예상 분배안과 각급 학생회 사업 및 예산계획안'이 231표(83.4%), '학생회칙 일부 개정안'이 226표(81.6%), '수업 평가 결과에 따른 교원 상·하위자 10% 공개 촉구 결의안'이 225표(81.2%)로 제시된 안건들이 모두 가결됐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중앙감사위원장 선출 투표에는 인수용(행정언론학부 4년) 후보가 단일 후보로 출마했다. 인수용 후보는 연설을 통해 "학생회비와 학회비는 학생들을 위해 올바르게 사용돼야 한다. 중앙감사위원장으로 선출되면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를 꼭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앙감사위원장 선출 투표 결과, 인수용 후보는 213표(76.9%)를 얻어 선출됐다.
 
  이상미 기자 sangmi0407@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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