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W리그 축구대회가 개막됐다.
 총학생회가 주관하고 있는 이번 대회는 지난달 25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은 가운데 최종 20개 팀이 신청했다. 이어 지난달 27일 학생회관 중앙운영회의실에서 대진 조 추첨이 진행됐다.
 W리그 축구대회 개막전은 스포츠과학부 학생들을 주축으로 한 '혈풍'과 인문대학 학생들을 주축으로 한 '아우토반'의 대결이 펼쳐졌다. 열띤 시합결과, 지난해 우승 팀인 혈풍이 아우토반을 2대 0으로 제압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8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오는 5월 2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시합은 평일 하루 기준 2경기만 치러지며 일몰이나 학교 행사 일정에 따라 시합이 주말로 연기될 수도 있다.
 대회 참가자 경영대 축구동아리 '더 원(The One)' 회장 이승주 씨(경영학부 3년)는 "우리대학에서 가장 규모가 큰 축구대회인 W리그에 임하는 만큼 자부심을 갖고 경기에 임하고  싶다"며 "동료들과 대학시절 추억의 한 페이지로 기억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W리그 우승은 단지 축구동아리들의 목표일뿐이다. 결국 최종 목표는 선후배 간의 교류와 친목이 우선이다"며 "이러한 좋은 분위기가 성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 더 좋은 게 아니냐"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W리그 축구대회는 혈풍의 승리를 시작으로 예선전이 진행되고 있다.
 우승 팀에게는 120만 원, 준우승 팀 70만 원, 3위 팀 50만 원 상당의 상금과 트로피, 개인 득점왕 시상 예정이다.
   박인화 수습기자 aksmfl2@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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