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건축학과가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 인증평가 최고 등급인 '6년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평가를 실시한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KAAB)은 유네스코-세계건축사연맹(UNESCO-UIA)이 인정한 기관이다.
 건축학 교육인증제도는 대학건축학과정에 대한 국제 인증프로그램으로, 국제사회 학위 및 자격 상호인정 규약인 캔버라 어코드(Canberra Accord)협정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는 유네스코-세계건축사연맹의 공식 인정기관으로 지정된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이 인증 심사를 시행하고 있다.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 계속 인증의 경우 6년, 4년, 조건부 3년, 일시정지, 인증거부 총 5단계 인증등급을 적용하고 있다. 우리대학 건축학과는 자체평가보고서(APR)를 통한 서류 심사와 더불어 지난해 인증 실시평가를 거친 끝에 '6년 인증 획득'이라는 쾌거를 올렸다.
 특히 지난 2016년 최초 인증을 받은 우리대학 건축학과는 교수진과 학생 간의 끈끈한 유대감과 전문적인 건축가 양성을 위해 실무중심 교육을 통해 국제기준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더불어, 지역사회 공헌을 비롯해 저학년 설계 교육 과정부터 BIM 활용능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아왔다.
 또한, 건축학과는 '농촌 집 고쳐주기' 참여를 통해 학생들에게 사회봉사의 중요성을 실천해 왔다. 이와 같은 학생들이 수행한 실천적인 체험 역시 교육과정의 장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성균 건축학과장은 "모든 구성원의 노력으로 획득한 6년 인증을 통해 앞으로도 학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한편,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은 학생들이 국제사회 진출을 위한 기반을 확보하고 있으며, 인증 프로그램을 이수한 졸업자만이 건축사 자격시험 응시가 가능하도록 우리나라 건축사법이 개정된 것을 고려할 때 이번 최고등급인증 획득은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이애슬 기자 dldotmf3295@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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