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송재호 씨, 한충환 씨, 채상엽 씨

 

 서울시 한의사회에서 주관한 '한의학 홍보 UCC 동영상 공모전'에 대해 설명 부탁합니다.

 이번 공모전은 한의학의 우수성과 치료 효과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목적의 공모전입니다. 한의과대학 학생뿐만 아니라 전국 대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으로, 우리 팀 '동공'은 한의학에 대한 홍보 영상(2분 분량)을 제작해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습니다.
 
 이번 UCC 동영상 공모전에 출품한 작품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저희 영상의 주제는 '언제 한의원 가세요?'입니다. 한의학의 다양한 범위에 대한 소개를 담은 것이 이 작품의 핵심인데요. 주위를 둘러보면 한의원은 '근골격계 질환'에만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실제 한의학이 다루고 있는 분야와 한의학이 갖춘 탁월한 효과에 대해 알리고 싶었습니다.
 
 이번 공모전에 참가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한충환 : 우리대학에서 한의학을 배워오면서, 한의학이 다루는 범위가 생각보다 넓고 그 효과가 우수하다는 것을 느껴왔습니다. 그리고 제가 느끼는 점들을 꼭 표현해보고 싶었는데, 제 생각을 다듬어줄 친구들인 상엽이와 재호가 함께해 공모전에 참가하게 됐습니다.
 채상엽 : 본과 4학년이 되면서 '무언가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없을까'라는 고민을 하던 중 충환이로부터 공모전에 참여해보자는 권유를 받았습니다. 평소 한의학과 한의학의 사회적 인식에 관심이 많았기에 저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이자,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거라는 생각이 들어 공모전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송재호 : 저는 개인적으로 한의과대학 영상 제작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대외활동을 통해 지금까지 시도해보지 못 한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UCC 동영상 공모전을 통해 얻은 점은?
 한충환 : 앞으로 어떤 일이든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평소에 대외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에, 하고 싶었던 활동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포기한 적이 많았고, 용기를 내지 못한 자신을 스스로 돌아보며 속상했습니다.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도전하지 못해 후회하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채상엽 : 저는 충환이, 재호와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진 점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각자 바쁜 일이 있었음에도 서로 시간을 아끼지 않고 공모전 준비에 전력을 기울였습니다. 함께한 시간만큼 더욱 가까워진 것 같아 기쁩니다.
 송재호 : 새롭게 지평을 넓힐 수 있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에는 학교 안에서 주로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우물 안 개구리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UCC 공모전을 통해 넓은 세상으로 나아간 '경험의 기억'이 오랫동안 남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목표나 계획이 있으신가요?
 한충환 : 개성 있는 한의사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한의학의 장점 중 한 가지는 의술에 자신의 색을 입힐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전문성을 잃지 않는 범위에서 개성을 나타낼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을 해볼 계획입니다.
 채상엽 : 우리대학에서 보내는 마지막 해를 좋은 한의사가 되기 위한 준비단계로 생각하고 다른 대외활동에도 참여해볼 생각입니다. 또한, 한의학에 관한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저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싶습니다.
 송재호 : 분에 넘치는 상을 받아 기쁩니다. 하지만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영상 장비를 마련해 새로운 공모전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이상미 기자 sangmi0407@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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