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춘천 송암 소프트볼 경기장에서 진행된 제18회 대학부회장기전국여자소프트볼대회에서 우리대학 소프트부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양선미 양(스포츠레져학부 3년)이 이번 대회에서 감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양양은 “비 때문에 상지대와 결승전을 치르지 못하고 예선전 성적으로 준우승이 가려져 무척 아쉽다”며 “앞으로 있을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데 어려움이 없냐는 기자의 질문에 양양은 “여러 대회 준비 때문에 학점 관리가 어렵다”며 “소프트볼 연습을 주로 소운동장과 승리관에서 하고 있는데 야구부 연습이 없는 시간대에만 연습을 할 수 있어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라고 소프트볼 연습 여건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체육선생님이 꿈이라는 양양은 “흔히 체육교사라고 하면 남자를 떠올리는데 여자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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