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의 미래 비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새롭게 출범한 '원광미래혁신위원회'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대학은 지난달 24일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원광미래혁신위원회 출범식을 통해 대학 구성원의 주도적 참여로 대내·외 위기 극복과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는 숙의형 대학 경영을 실천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출범식에는 박맹수 총장과 전정환 부총장을 비롯해 각 위원장 및 부위원장, 분과별 위원장 및 부위원장, 간사 등이 참석해 위원회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특히 구성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본부 기관장을 제외한 일반 교수와 법인 팀장, 행정부서 과장들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원광미래혁신위원회는 대내·외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대학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대학 운영 상황 진단 및 미래 발전 전략 도출이라는 목표 아래, ▲발전 계획 및 재정, ▲학생 및 교육, ▲연구 및 산학협력, 행정 및 시설 환경, ▲입시 및 국제화 등 5개 분과로 구성됐다.
 더불어, 4차 산업혁명과 융복합 기술 등 산업구조의 가변성 증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대학의 교육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세부 목표를 세웠다. 지난달 10일에 개최된 '제1회 원광미래혁신포럼'에서 이미 이현청 한양대 석좌교수가 '4차 산업혁명과 대학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펼쳐 구성원들과 미래 대학 경쟁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출범식에서 박맹수 총장은 "아무리 큰 위기에 처해 있다고 해도 여러 사람이 지혜를 모아 협력한다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며, "우리의 미래와 꿈, 희망을 담은 원광미래혁신위원회가 원광구성원들의 지혜를 모아 새로운 대안을 찾는 활동을 통해 우리대학의 미래를 개척해 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앞으로 지속 발전이 가능한 원광대학교가 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최대 목표"라며,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숙의 시대를 맞아 개혁을 이끄는 힘의 원천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기본으로 전 구성원이 건학 이념에 따라 원광대학교를 새롭게 디자인해 미래 비전을 세워나가자"고 위원회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 지난달 24일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진행된 원광미래혁신위원회 출범식 장면
 
 김나영 기자 piny6767@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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