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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벌 단상] 또 하나의 작은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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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08  19: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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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일상생활을 할 때 많은 것들을 보고 듣는다. 그 중에 보이는 것과 보는 것,  들리는 것과 듣는 것이 있다.

 평소에 관심이 많았거나 나에게 관한 이야기는 유독 잘 보이고 잘 들린다.
 왜 그럴까? 의문이 생긴다. 잠시 생각해 보면 나에게 보이고 들리는 것이 내 의지로 보는 것이 되고 듣는 것이 된다. 어쩌면 나의 마음여하에 따라 보고 듣는 것이 달라진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이는 눈과 귀가 보고 듣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눈과 귀를 통해 보고 듣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
 4월 28일은 원불교가 열린 날이다.
 소태산 대종사님의 20여 년의 구도 끝에 얻으신 큰 깨달음을 시작으로 원불교가 탄생되었다. 대종사님의 그 깨달음은 원불교의 생명수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깨달음이란 무엇인가? 내가 생각할 때의 깨달음은 한마디로 깨는 것이라 생각한다. 모든 것을 대할 때 기존의 나의 관념과 집착을 깨는 것이 바로 깨달음의 시작인 것이다.
 "깨다" 사전적 의미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먼저 단단한 물체를 쳐서 조각이 나게 하다. 바꾸거나 변화시키다. 알에서 껍질을 깨고 나오게 하다라는 뜻이 있고
 또 다른 뜻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무언가에 대한 답을 얻다. 온전한 정신 상태로 돌아온다는 뜻도 있다.
 이렇게 볼 때 나의 작은 주견을 과감히 깰 때(바꾸고 변화시킬 때) 비로소 깨달음(무언가에 대한 답을 얻는 것) 이 오는 것이다.
 "스스로 알을 깨면 생명이(병아리) 되지만
 남이 깨주면 계란 후라이가 된다."는 유명한 말이 있다.
 스스로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나의 관념과 집착을 깨면 나는 새롭게 태어난다.
 올해는 국가적으로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이다.
 35년간의 일제탄압에도 주저 하지 않고 포기하려는 기존의 생각을 깨고 끝까지 도전해야 한다는 깨달음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은 아닐까?
 그리고 대학의 구석구석에서 자신의 주견을 버리고 학교 발전을 위해 묵묵히 깨달음을 실천하는 교직원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원광대학교가 있는 것이다.
 깨달음의 달 4월을 보내고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는 원광학우들에게
 나의 일상에 젖어있는 관념과 집착을 과감히 깰 수 있는 용기와 지혜가 늘 함께 하길  염원 드려본다.
 
   
 
 
  남궁현 교무(융합교양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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