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날이면 학생생활관 복도에는 물기를 말리기 위해 펼쳐놓은 우산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복도는 굉장히 좁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복도를 지나가기 위해서는 우산을 피해 왼쪽, 오른쪽 방향을 틀면서 걸어가야 하기 때문에 불편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기숙사 청소를 해주시는 환경미화원분들도 복도 청소를 할 때 우산 때문에 불편함을 겪습니다. 

 젖은 우산의 물기를 말리는 행동은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 복도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적지 않은 불편함을 느낍니다. 그러니 내가 좀 불편하더라도 다른 동료들을 위해, 우산을 복도에 펼쳐 놓는 것을 자제했으면 합니다. 학생생활관은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서로 배려하면서 지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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