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곤달비 축제에 참가한 시민들

 

 전라북도 허브산학연협력단이 주최한 '제1회 지리산 품은 곤달비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이 후원한 이번 축제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남원시 주천면 고기리에서 관람객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곤달비 축제는 해발 600m고지인 지리산 구룡폭포 인근 소나무 숲에서 자라고 있는 우리나라 자생허브인 곤달비의 맛과 식품으로서의 우수성 및 기능성을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축제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곤달비 채취 ▲곤달비 심기 ▲곤달비 제품(곤달비도넛, 곤달비송편, 곤달비카스테라, 곤달비장아찌)시식회 ▲곤달비 장아찌 담기 ▲곤달비 비누 만들기 ▲지리산 흑돼지 곤달비쌈 시식회 등 곤달비 제품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참여자들은 곤달비를 이용해 만든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곤달비도넛과 곤달비밥, 흑돼지 곤달비쌈이 가장 인기가 높았고, 곤달비장아찌와 곤달비쌈채도 날개달린 듯이 팔려나가 이번 지리산 곤달비 축제가 성공적이었다는 평이다.
 처음으로 마련한 곤달비 축제임에도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이 참석해주었다고 밝힌 김원신 단장은 "전라북도 농업기술원(허브·산채시험장)과 곤달비의 대량생산을 위해 더 우수한 제품개발을 위해 전력하고 있다"며, "곤달비를 활용한 6차 산업 활성화와 농가소득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라북도 허브산학연협력단은 허브를 이용한 6차 산업을 활성화시켜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농가 소득의 향상을 목적으로 30여 명의 전문기술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임지환 기자 vaqreg@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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