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후마니타스 장학생 선발대회' 시상식이 지난달 29일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시상식에는 독서퀴즈 40명, 독서논술 117명, 독서시험 104명, 독서토론 8개 팀(16명) 등 총 277명이 선발된 가운데 총 1억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부문별 대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독서시험 부문 강정헌(경찰행정학과 2년), 최희정(의학과 3년), 독서퀴즈 부문 이효은(약학과 5년), 독서논술 부문 최현정(영어영문학과 1년), 김예진(의예과 1년), 허동표(국어교육과 4년), 독서토론 부문 '논리왕자매'팀 류수진(의학과 4년), 임현아(의학과 4년) 씨가 각각 수상했다.
 시상식에서 박맹수 총장은 "후마니타스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을 축하한다"며 "다음 학기 후마니타스대회는 더 내실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김정현 후마니타스장학위원회 위원장(철학과)은 "후마니타스 장학생 선발대회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규모가 큰 독서 장학대회이며 지난번 대회에 비해 지원자가 늘어 기쁘다"며, "이 독서대회를 통해 인문학적 창의력, 실력과 인품을 갖춘 원광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독서시험 부문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은 최희정 씨(의학과 3년)는 "작년에도 이 대회에 참가했지만, 결과가 아쉬워 한 번 더 참여하게 됐는데 이와 같이 큰 상을 받게 됐다"고 참가 계기를 밝혔다. 이어, "다음 학기에는 다른 분야에 참가해 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독서퀴즈대회 대상을 차지한 이효은 씨(약학과 5년)는 "이번 독서대회는 어휘력과 사고력이 길러져 폭넓은 지식을 쌓는 계기가 됐고 독서와 친해지는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올해 1학기 후마니타스 장학사업에 참가한 학생은 총 1,591명으로 지난해 2학기(1,127명)에 비해 41%가 증가했다. 우리대학이 역동적으로 펼치고 있는 후마니타스 장학사업은 다음 학기에도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서민주 수습기자 fpdls0719@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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