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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기주도역량 키워 재원으로 성장하길"강경숙 교수 대한민국스승상 수상
박인화  |  aksmfl2@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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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08  22: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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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회 대한민국스승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소감 부탁드립니다.
   
 
 더없이 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나름 정성을 쏟아왔던 교육과 제자 사랑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주어진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졸업한 제자들이 후배들의 임용 면접 및 수업시연 준비를 도와주러 학교에 왔다가 저를 추천했다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저의 애정을 헤아려주고 공감해주는 그들이 곁에 있어 더없이 행복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인생에서 결국에는 사람이 남는 것인데, 이 스승상 안에는 제 제자들이 함께한 것입니다.
 
 '대한민국 스승상'은 어떤 상이며, 수상자로 선정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대한민국스승상'은 교육발전에 기여하고, 학생지도와 교육혁신 등 교육·학술·연구 활동에 우수한 공적이 있는 교원을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교원의 사명감과 긍지를 고취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입니다. 이에 따라 유아, 초등, 중등교육, 특수교육과, 대학교육 5개 분야에서 10명을 선정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4년제 대학 교원 중 유일하게 수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국민추천' 형식을 통해 후보에 올랐는데 실제로 졸업한 제자를 비롯해 30명 이상의 추천을 받아 후보에 오르게 됐습니다.
 이후 교육부와 공제화의 추천위원회 심사와 현지실사, 학교 홈페이지 공개검증을 거쳐 교육부 공적심사위원회에서 훈격을 결정하고, 행정안전부 훈포장 추천으로 '옥조근정훈장'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여전히 장애인 교육에 대한 편견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교수님의 생각은 어떤지요?
 장애 학생을 포함,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학생이 함께하는 통합교육이 활성화 돼야 합니다. 비장애학생과 장애학생이 함께 수업을 받는 단순한 물리적 통합뿐만 아니라, 실제로 수업을 통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일반교육과 특수교육의 협력이 절실하게 요구됩니다. 서울의 특수교육기관 서진학교 건립 때 나타난 사례를 보면 장애인에 대해 사회적 편견의 심각성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특별한 관심과 도움을 필요로 하는 학생인 다문화가정 학생, 위기학생 혹은 위험군 학생들도 있습니다. 교육적인 측면에서 '상호문화교육' 인권을 존중하는 교육 등 비교과 교육도 중시돼야 합니다. 이어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일반인 대상의 '미디어교육'이 필요합니다. 미디어 교육은 장애인이 미디어에 접근해 자기결정권을 함양하도록 만드는 교육으로, 사회의 다양한 소수자에 대한 이해와 함께 "모두를 위한 교육(Education for All)"의 방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님의 포부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또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으신 말씀 부탁합니다.
 최근 대학에도 정서·심리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우울증, 불면증, 공황장애 등 마음이 힘든 학생부터 가정형편이 어려워 정서적으로 힘겨워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저는 유독 이런 학생들에게 마음이 쓰입니다. 학생의 미래가 곧 우리나라의 미래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대학 학생들은 미래를 단단하게 준비하며 스스로 헤쳐 나갈 수 있는 자기주도역량을 길러야 합니다. 특히 본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전하기를 바랍니다. 미래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시대정신을 읽어내는 학생들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재원으로 성장해가길 기대합니다.

  박인화 기자 aksmfl2@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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