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중앙동아리 WDC(원광대드론클럽)가 TV방송 프로그램 '드론축구 : 하늘위의 스트라이커'에서 주최한 드론축구대회에서 3위를 수상했다.
 지난 6월 전주월드컵경기장 내 드론축구장에서 열린 이 대회는 5명의 연예인으로 구성된 '드론스컴트루' 팀을 포함해, 전국에서 참가한 드론축구팀 7팀이 모여 경기를 펼쳤다. WDC는 회장 박묘정 씨(화학융합공학과 2년)를 비롯해 이승준 씨(영어영문학과 2년), 김도윤 씨(탄소융합공학과 1년) 등 팀원 총 6명이 출전했다.
 이번 대회는 4팀씩 두 개의 조를 이뤄, 각 팀마다 3번의 예선전 경기를 진행했다. 그 결과 WDC는 2승 1패의 성적으로 1조에서 2위에 올랐지만, 2조 1위와의 준결승전에서 아쉽게 패해 3·4위전을 치렀다.
 3판 2선 선승제로 진행된 3·4위전에서의 상대 팀은 연예인 팀 '드론스컴트루' 였다. 1세트에서는 WDC가 그동안 많은 대회를 참가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무난히 승리를 가져왔다. 하지만 드론스컴트루 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2세트 경기 내내 1점 차를 유지하는 치열한 접전 끝에, 마지막 집중력을 잃지 않았던 드론스컴트루 팀이 승리해 세트스코어 동점을 이뤄냈다. 이후 진행된 3세트. WDC는 1점 차이로 진 아쉬움을 뒤로하고 마지막까지 침착하게 경기를 펼쳐 드론스컴트루 팀을 누르고, 결국 3위를 차지했다.
 박묘정 회장은 "팀원 모두가 열심히 경기에 열중한 결과이기도 있지만, 경기 중간마다 흔쾌히 드론 정비를 도와준 대회 관계자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며, "앞으로 여러 곳에서 주관하는 드론축구대회가 많이 생겨 드론축구가 더욱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임지환 기자 vaqreg@wku.ac.kr 
 
 
저작권자 © 원광대학교 신문방송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