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 제2의학관 개관식이 지난달 27일 거행됐다.
 제2의학관은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의과대학 학생들의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철근콘크리트 공법으로 지어진 건물로 연면적 3천915㎡ 규모를 갖추고 있다. 특히 대학병원과 연계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우리대학 병원 권역외상센터 6,7층에 자리를 잡았다.
 제2의학관에는 최적의 교육 여건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자 의사 국가고시 컴퓨터화 시험(SBT, Smart-Device Based Test/CBT, Computer-Based Testing)을 대비하기 위한 전용 시험실과 학년별 전용 강의실 및 열람실을 비롯해 실습실, 그룹 스터디룸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있다. 더불어 의과대학 교원들과 故 이재훈 학생(의학과 15학번)의 기증으로 갖춰진 휴게 공간도 눈길을 끈다.
 한편, 개관식에는 허종규 이사장과 박맹수 총장, 윤권하 원광대학병원장(의학과) 등이 참석해 축하했으며, 오석규 의과대학장은 제2의학관 신축에 도움을 준 분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맹수 총장은 "의과대학 동창회와 원의학회(의과대학 학부모회), 의과대학교수 및 대학 구성원까지 여러분의 수년에 걸친 노력에 힘입어 제2의학관이 개관을 하게 됐다"며, "지금까지 노력해 주신 분들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새로운 강의실에서 열심히 공부해 국가시험 전원 합격이라는 기분 좋은 소식이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미 기자 sangmi0407@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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