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ED 가로등 설치로 밝아진 우리대학 대운동장
 교내에 교체 및 새로 설치된 LED 가로등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학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우리대학은 그동안 LED 조명 교체사업을 꾸준히 진행한 결과, 밤이 되면 어두워 문제가 있다고 지적돼 온 교정의 여러 곳의 가로등을 점검하고 교체 및 설치 사업을 진행했다.
 그동안 우리대학 교정은 학생들로부터 "해가 지면 몇몇 장소를 제외하고는 바로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둡다", "밤늦게까지 학교에 남아 공부하고 싶어도 밤길이 불편해 일찍 귀가하게 된다" 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박맹수 총장은 지난 5월부터 교내를 밝히는 사업을 시작했다.
 실제로 박맹수 총장과 대학본부 관리처 시설지원과 직원들이 직접 교내를 돌아다니며 가로등이 필요한 장소와 개수를 파악한 결과, 밤이 되면 우리대학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사용하고 있는 장소로 '대운동장'을 꼽고 가로등 교체 사업 시작의 기점으로 잡았다.
 먼저 대운동장에 위치한 사열대 상단에 6개, 가장자리 부분에 15개의 가로등을 교체했으며, 빛이 들어오지 않는 사각지대까지 밝히기 위해 4개를 추가로 설치했다. 관리처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된 총 25개의 가로등은 LED 조명으로 2배 이상의 밝기를 내면서 연간 4천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가져 온다"고 밝혔다.
 '대운동장'에 이어 '중앙도서관과 학생지원관 앞 벤치', '수덕호 주변 인도'에도 LED  가로등 교체 및 설치했다. 관리처에서는 앞으로도 어두운 곳을 찾아 추가로 LED 가로등을 더 설치할 예정이다.
 환해진 대운동장에 대해 임태현 씨(경영학부 4년)는 "저녁 시간마다 대운동장에서 운동을 했었는데 그동안 너무 어두워 불편했었다"며, "이제는 밝게 비춰주는 가로등 때문에 운동하는 사람들도 더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이윤원 관리처장은 "그동안 밤이 되면 우리대학 교정이 너무 어둡다는 학생들의 지적이 있어왔다"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설치한 LED 가로등인 만큼, 대학 구성원 모두가 아끼고 관리를 잘해서 고장 없이 오랫동안 사용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학본부 관리처 시설지원과는 단과대학 내·외부 공사, 도로 보수 작업, 흡연부스·벤치·파라솔 신설 등 우리대학의 쾌적한 교육과 연구 환경을 조성하고자 올해 초부터 크고 작은 교내 환경개선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어 주목된다.

  임지환 기자 vaqreg@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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