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과대학 학생들이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지난 7월 12일부터 28일까지)'에 자원봉사를 다녀와 화재이다.
 이번 봉사활동에서 한의학과 학생들은 진료 보조, 환자 진료 차트 작성, 통역, 논문 자료 수집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이목을 끌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지상호 씨(한의학과 2년)는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 대회에 자원봉사를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더욱이 그들이 우리 한의학 진료에 만족해하면서, 상태가 호전되는 모습을 지켜봤을 때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선수 및 대회 관계자들에게 한국적 가치가 접목된 새로운 진료와 치료 영역인 한의학의 우수성 및 실용성을 알렸다는 평가가 나왔다. 실제로 영국과 이집트 등 외국 선수들이 침 치료를 받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스라엘의 팀 닥터가 침 치료에 대한 안정성과 효과를 문의하는 등 한의학 진료가 높은 인기를 끌었다.
 또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코치는 자신이 진료를 받은 후 치료 효과를 선수들에게 홍보해, 다수의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수들이 내원해 치료를 받았다. 이렇게 여러 나라 선수들이 침, 추나, 부항 등 한의학 치료의 효과를 기대하며 재방문을 예약하고, 진료 과정을 촬영해 자신의 SNS에 공유하기도 했다.
진료실을 방문한 외국 선수들은 "그동안 도핑테스트 때문에 아파도 단순 처치로 끝내거나 진통제로 견뎌야 했었다"며, "한국의 한의 진료 덕분에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홍민지 기자 ghddl99@wku.ac.kr

 

▲ 한의과대학 학생들은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자원봉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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