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임승배 익산학연구소장이 '익산, 도시와 사람' 강좌를 선보였다
 
   지난해 2학기부터 실시된 '익산 도시와 사람' 강좌가 학생과 시민의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이번 학기에도 정규 교과로 운영해 주목된다.
 익산학연구소에서 주관하는 이 강좌는 매주 월요일마다 진행되며, 지난 2일 임승배 익산학연구소장(중국학과)을 시작으로 9일 최완규 교수(역사문화학부), 16일 문이화 연구원(마한백제연구소)까지 열띤 호응 속에 수준 높은 강의가 펼쳐지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지역연계·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익산학'을 주제로 2학기 강좌의 문을 연 임승배 익산학 연구소장은 "익산학 강좌를 통해 지역 학생들에게는 익산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고, 타지역 학생들에게는 익산을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익산에 대한 분야별 연구가 연구자의 학문적 연구에 그치지 않고, 지역주민과 공유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 '익산 도시와 사람' 강좌는 익산의 역사, 문화, 건축, 근대도시, 예술, 시민사회 등 총 14개의 다양한 주제로 이다운 교수(역사교육과), 안선호 교수(건축학과), 이경찬 교수(도시공학과), 원도연 교수(디지털콘텐츠공학과), 임형택 익산시 의원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또한 강의실에서 배운 익산의 가치를 현장에서 직접 마주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문이화 연구원과 익산시 문화해설가가 함께하는 익산의 세계문화유산답사가 다음 달에 예정돼 있으며, 익산학 확산과 콘텐츠 개발을 위한 큐레이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익산학연구소는 다음 달부터 총 4회의 지역학 전문가초청 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며, 오는 11월에는 익산의 근대사상과 교육을 주제로 '제5회 익산학심포지엄'이 열릴 계획이다.

  서민주 수습기자 fpdls0719@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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