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도서관 내 복합문화공간에서 진행된 황재근 디자이너의 특강 사진 : 서민주 수습기자

'청년창업 Log-In, with 인문학' 행사가 지난 26일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우리대학 HK+지역인문학센터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원한 이 행사는 창업을 낯설어하거나 관심은 있지만 창업과정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대학생들을 돕기 위한 목적이었다.
 우선 재학생을 비롯한 지역 시민들이 다수 참여한 가운데, 먼저 노천극장에서는 소셜게임을 통해 창업에 대한 청년의 심리적 장애 요인을 분석하는 '소셜창+업, Mind up'과 '창업, Talk Concert'가 참여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창업, Talk Concert'프로그램은 멘토로 송재한(이름없는 학교), 김소영(카네이션 도자기), 권순표(사각사각), 신성원(허니목화), 김현두(공간 153), 이지선(잘 익은 언어들) 대표 등과 공연팀으로 고니밴드가 참여했다.
 이어 중앙도서관 내 복합문화공간에서는 황재근 디자이너의 스타 창업가의 성공 스토리 강연 '스타창업, Log-In'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황재근 디자이너는 '패션의 모든 경계를 뛰어넘는 황재근입니다'라는 주제로 솔직한 자신의 얘기를 털어놓아 청강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또한 '창업, Potluck party'와 '청년 창업정책 홍보부스'를 통해 강연 이후에도 멘토들과의 허심탄회한 대화의 장을 마련해, 기존 홍보형 프로그램과는 달리 다양한 현장형 밀착 프로그램들이 큰 호응을 받았다는 평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김예은 씨(미술과 3년)는 "교내 행사 때마다 직접 만든 물건을 팔면서 자연스럽게 창업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마침 전공과 관련된 분야의 멘토에 관심이 있어 참여하게 됐다"며, "다양한 강연을 통해 창업에 대한 몰랐던 부분까지 배울 수 있어서 더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연호 HK+지역인문학센터장(문예창작학과)은 "많은 학생이 창업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해 청년창업가로서 도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창업 프로그램에 인문학을 결합해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청년창업 수요 증가와 더불어 지역 인문자산을 활용한 창업아이템 개발과 지속 가능한 사회 친화적인 창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해 가겠다"고 취지를 밝혔다.
 
임지환 기자 vaqreg@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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