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학원이 주체한 한·중 한의학 학술대회가 지난 27일, 숭산기념관에서 개최됐다.

 공자학원 개원 5주년 기념으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한의과대학을 비롯해 익산·전주·광주한방병원, 중국 호남성 중의병원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공자학원의 기틀을 다져 보다 실질적이고 활용 가능한 한중 의학 협력을 위한 목적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크게 3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각 교수가 임상실험과 질병 치료 경험을 토대로 연구한 내용을 발표해 다양한 학술적 성과를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각 세션 사이에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더욱 활발한 한의학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공자학원은 중국의 언어문화에 대한 이해와 한의학 연구개발을 목표로 한·중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기관이다"라고 공자학원의 취지를 소개한 송호준 공자학원장(한의학전문대학원)은 "이번 한의학 학술대회는 매우 시기적절하고 의미 있는 대회라고 생각한다. 학술대회를 준비해오신 교수님과 관계자를 비롯해 이 자리에 참석해 학술대회를 빛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린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맹수 총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가 면역질환, 정신질환, 대사성질환 등 현대의학으로 해결하지 못한 질병의 한의학적 치료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학술대회로 평가한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단순히 한·중간 한의학 치료기술 이해와 소통을 넘어 한의학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우리대학 공자학원은 중국어 교육, 한중문화교류, 한중의약 및 생명과학 협력, 한중관계연구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교육지원과 문화 정보 제공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채린 수습기자 dlacofls1014@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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