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봉 교수(융합교양대학)가 주관한 '판문점 및 대성동 자유의 마을 현장답사' 프로그램이 지난 21일 재학생 및 교직원, 지역사회 시민 등 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마무리됐다.

 우리대학 교양강좌 <명사초청 통일대담>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이 남북 분단의 현장을 직접 살펴보면서 평화와 통일을 함께 고민하자는 취지로 열렸다.
 프로그램에 참여자들은 판문점과(경기도 파주)을 중심으로 '자유의 집', 'T2 회담장', '도보다리', '대성로 마을회관 전망대' 등을 방문하면서 남·북 관계의 현주소를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답사에 참여한 김진형 씨(경영학부 4년)는 "뉴스로만 접했던 우리민족 분단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 보니 신기했다"며 한편으로 "판문점을 관람하기 위해서 우리나라 국민들이 외국인보다 더 복잡하고 어려운 절차를 거쳐야 했던 점이 안타까웠다"고 밝혔다.
 또 다른 참여자 박문희 씨(고고미술사학과 4년)는 "대성동 마을과 북한의 기정동 마을이 한눈에 들어오는데도 갈수 없는 현실이 아쉬웠다"며, "남·북한이 하루빨리 통일이 돼서, 평화로운 한반도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진형 기자 kiss7417@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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