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상상패션런웨이' 공모전에서 동상을 수상한 패션디자인산업학과 학생들
조형예술디자인대학 패션디자인산업학과 3학년 학생들로 이뤄진 'Wandering' 팀이 '2019 상상패션런웨이' 공모전에서 디자이너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20대의 희로애락'을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은 융합콘텐츠를 통한 사회 공헌활동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전국에서 42개 팀이 출전했으며, 이 중 온라인 투표를 통해 24개 팀이 먼저 선발됐다. 이후 오프라인 PT 면접을 통과한 12개 팀이 본선에 올라 지난 19일 패션쇼와 시상식에 참여했다.
 'Wandering' 팀(김계림, 서현진, 이영, 박선진, 문혜린, 유진경 씨)의 작품은 학과의 특성을 모티브로 재해석한 창의적 캠퍼스 패션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특히 'Wandering' 팀은 20대의 인생과 방황이 마치 하나로 얽힌 연결고리라고 생각해, 방황을 통해 성장하면서 얻은 결과를 중심으로 희로애락을 표현했다. 동시에 20대의 자기비판과 방황을 해체주의와 연결시켜, 해체주의 디자인 요소인 분리, 탈 구성 등을 이용한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김계림 팀장은 "지금의 '우리'를 떠올렸을 때 딱 '방황'의 시기라 생각했다. 무엇을 해도 느껴지는 막연함, 팀원들과의 갈등 등 이런 모든 상황을 방황이라 생각했다"고 아이디어를 정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많은 조언과 도움을 주신 송아라 교수님과 이진희 교수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홍민지 기자 ghddl99@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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