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상 중앙선거관리위원장(빅데이터금융통계학부 4년)
 
 19학년도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당선 축하합니다.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장에 출마하겠다고 마음먹은 후, 전체학생대표자회에서 어떤 정책으로 학생대표자들에게 다가가야 할지 많이 고민했습니다. 그렇게 준비하는 과정이 어떻게 지나갔는지조차 모르게 바쁜 시간을 보낸 끝에 당선됐지만, 아직 실감이 잘 나지 않습니다.(웃음) 하지만 제가 진행할 앞으로의 사업은 전혀 차질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어떤 일을 하고, 위원장은 무슨 일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1월 중에 실시되는 우리대학 학생 자치기구 선거를 공정하고 민주적으로 운영, 관리하는 일을 합니다. 또한 앞으로 각 단과대학을 대상으로 운영위원 1명을 선출한 뒤, 선거 일정에 따라 선거 입후보 등록관리, 선거운동 기간 공정한 선거 진행, 투표 결과에 따른 결과 발표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장에 출마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지금까지 대학 생활을 해오며, 매년 비슷한 시기에 진행되는 선거 일정에 문득 의구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실제로 유권자들에게 제공돼야 하는 정보가 극히 적었고, 후보들만이 학우들에게 자신을 어필해야 하는 상황이 계속됐기 때문이죠.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저는 답답한 마음과 함께 궁금증을 가지게 됐습니다.
 특히 우리대학의 선거는 어떤 절차로 진행되고 당선되는지 또한 선거 홍보가가 미흡한 상태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일반 학우들은 선거의 공정성에 대해 신뢰하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와 같은 의문을 품었을 학우들을 위해 공정한 선거관리의 책임을 맡고 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장에 출마하게 됐습니다.
 
 매년 학생들의 투표에 대한 관심과 투표율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방안을 준비하고 있나요?
 매년 우리대학 학생들은 학생선거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당연히 투표율도 저조합니다. 특히 투표율이 너무 저조해 기본 투표율을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투표일을 2~3일로 늘려야 하는 최악의 상황이 올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투표에 대한 관심과 투표율을 올리기 위해서는 먼저, 적극적인 홍보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매년 비슷한 시기에 진행되는 선거운동임에도 학우들은 그저 지나쳐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는 투표 당일 로비에 설치돼 있는 개표소를 보고 오늘이 투표일이라는 것을 알았다는 학생도 있습니다. 그래서 공약 팸플릿과 현수막 등에 선거 날짜를 기재하고, <원대신문>과 <원대방송국> 등 우리대학의 언론매체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투표 독려를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진행될 각종 학생자치기구장 선거 및 투표 일정에 대해 설명해주십시오.
 아직 11월에 진행되는 학생자치기구장 투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중앙선거관리위원장으로서 단과대학 선거관리위원장들을 선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꾸리고, 입후보 등록 등 선거 과정에서 입후보 인원에게 제시할 수 있는 선거 매뉴얼 작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019학년도 하반기 투표를 앞둔 우리대학 재학생들에게 한마디 부탁합니다.
 원광대학교 학우 여러분, 우리대학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허심탄회한 의견 개진과 참여가 큰 힘이 됩니다. 특히, 여러분의 의견은 투표를 통해 전해진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원광대학교는 여러분의 손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다가오는 10월, 11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준비하는 홍보와 정책 등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윤진형 기자 kiss7417@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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