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문주간 개막식에 김정현 교수가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 : 서민주 기자
  지난달 29일부터 나흘 동안 진행된 '2019 인문주간' 행사가 종료됐다.
 올해 인문주간 행사는 열네 번째를 맞아 '갈등을 넘어 화해와 상생으로'라는 주제로, 인문학적 효용성과 가치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먼저 29일, 손시온 강사의 '문학으로 들여다보는 한국인의 마음' 강연을 시작으로, 이후 법학전문대학원 5층 컨퍼런스룸에서 인문주간 선포식을 통해 이번 행사의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강연호 HK+지역인문학센터장(문예창작학과)은 개회사를 통해 "인문학적인 체험과 축제 등의 여러 관련 프로그램이 많이 있으니, 부끄러워하지 말고 인문학을 갖고 놀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김정현 교수(철학과)의 '뉴노멀시대 어떻게 살 것인가'란 주제의 기조강연이 열렸다.
 행사 둘째 날 30일에는 사범대학 시청각실에서 박성호 교수(융합교양대학)의 '논어 공자의 마음결을 따라가는 길' 강연과 숭산기념관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 역사 음악창작극 '꼬마'의 기획 및 연출자를 맡은 유지아 감독이 '꼬마'의 뒷이야기를 그린 토크콘서트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다음날인 31일에는 새천년관에서 '영상의 직관을 통한 인성 계발'을 주제로 오영석 강사의 강연과 중앙도서관 복합문화공간에서 '이야기는 어떻게 삶이 되는가'라는 주제로 이재원 강사의 강연이 열렸다. 특히 자연식물원에서 마음인문학연구소의 조성훈 교수의 '숲 명상, 자연을 만나다', 송지용 강사의 '댄스만달라(춤명상): 개벽의 몸짓'이라는 각자 다른 주제의 명상 체험은 새롭고 흥미로웠다는 평이다.

 1일, 마지막 날에는 숭상기념관에서 '손으로 빚는 인문학'이라는 부제로 이화준 교수(미술과)의 도자기 체험이 진행됐다. 이후 마음인문학연구소의 장진영 교수의 '생활 속 마음공부'라는 주제의 강연과, 같은 시간에 중앙도서관 복합문화공간에서 서철원 작가를 초청해 '화해, 그리고 상생의 상상력'을 주제로 북콘서트를 마치며 이번 행사를 마무리 했다.

서민주 기자 fpdls0719@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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