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활동을 하기 좋은 요즘, 캠퍼스를 걷다 보면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행사들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대학생들의 행사 참여는 대학생활의 활력소로 작용하지만, 참여를 원하지 않는 학생들에게는 매우 불편한 일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행사들의 필요성은 인식하지만 강의시간에 쫓겨 빨리 움직여야 하거나, 일과를 마치고 피곤해 얼른 집으로 돌아가고 싶을 때  만나게 되는 행사 진행요원들은 불편함 그 자체입니다. 혹여나 눈을 마주치기라도 한다면 길을 막고 설명하거나, 억지로 팔을 잡아끌어 불쾌감을 주는 일도 벌어집니다.

 앞으로는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싶은 학생들과 불편해하지 않는 적당함이 어우러져 모두가 즐거운 가을 캠퍼스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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