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산기념관 3층에서 열린 홀로그램기술 활용 포럼 장면                                                              사진 : 임지환 기자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우리대학 동문 주차장에서 진행된 '2019 대한민국 홀로그램 엑스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라북도와 익산시가 주최하고 전라북도 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이번 2019 대한민국 홀로그램 엑스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을 선도할 홀로그램 기술을 시연하는 등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지난달 25일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춘석 국회의원, 정헌율 익산시장, 박맹수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9 대한민국 홀로그램 엑스포 개막식이 진행됐다.
 개막식 축사에서 송하진 도지사는 "이번 엑스포는 익산 지역의 문화와 새로운 기술이 결합해 전북 문화의 품격을 높이고, 동시에 전북 경제의 경쟁력도 키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며, "홀로그램 산업 육성의 선도지로서 전라북도의 입지를 대내외에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사장 내에는 30개 이상의 다양한 기업 부스가 홀로그램 장비 및 콘텐츠, 데모 전시 등을 선보였다. 그중 홀로그램 기술과 자동차의 기능을 결합한 서비스를 체험하는 부스를 방문한 김준수 씨(고창, 26세)는 "영화에서만 봐왔던 홀로그램 기술이 일상생활에서도 쓰일 수 있다는 것을 체험할 수 있었다"며, "특히 기존의 모니터로만 볼 수 있었던 내비게이션 프로그램이 홀로그램을 통해 입체적인 영상으로 볼 수 있어 무척 신기했다"고 말하며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같은 날 오후에는 이번 행사의 주요 일환으로 '2019 홀로그램기술 활용포럼'이 우리대학 숭산기념관 3층에서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홀로그램기술 관련 국내 산학관연 전문가 포럼 및 홀로그램 예비 타당성조사 사업 설명회를 겸한 '2019 홀로그램기술 활용포럼'은 우리대학 LINC+사업단 홀로그램기술융복합연구소와 전북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공동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 포럼은 LINC+사업단 홍보대사인 가수 리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최근 홀로그램 융합 기술의 현황과 전망, 표준화 동향,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및 연구개발 동향에 대한 전문가 강연과 국내 산·학·연 전문가들의 홀로그램 현황 및 기술 동향 토론을 통한 융·복합 기술 적용 방향에 대한 논의가 펼쳐졌다.
 이번 '2019 대한민국 홀로그램 엑스포'와 '2019 홀로그램기술 활용포럼'을 통해, 익산시가 홀로그램 선도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과 이를 실현하고자 우리대학 홀로그램기술융복합연구소의 중추적 역할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져 향후 결과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임지환 기자 vaqreg@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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