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 타임스테이션 2층에서 원광독서포럼 400회 기념식이 열렸다.
 원광독서포럼은 우리대학 교직원들이 모여 매주 목요일 오전에 실시되는 독서모임으로, 지난 2012년 2월부터 꾸준히 진행해 어느새 400회에 이르렀다.
 이형석 원광독서포럼회장(봉황인재학부)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기념식이 시작됐다.이 회장은 "지금까지 독서포럼을 진행하면서 책만 읽었는지, 읽은 책만큼 성장했는지 고민해본 결과, 정량이 아닌 정성적인 부분을 좀 더 강화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속적인 독서를 통해 성장, 소통, 분위기 상승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모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회원들이 지금까지 독서포럼을 진행하면서 겪고 느꼈던 소감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독서포럼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회원 중 한 명인 임규상 교수(한의학전문대학원)는 "독서모임인 만큼 '책'에 대해서 매주 생각해보고, 이러한 고민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점이 이 원광독서포럼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며, "근무를 하면서 매주 책 한 권씩 읽는 것이 쉽지 않은데 400회를 함께해온 회원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오랫동안 이 독서포럼을 이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후 마지막으로 그동안의 활동하면서 남긴 사진들을 영상으로 시청한 후 독서포럼 400회 기념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원광독서포럼에서는 회원들의 독후감을 정리해 책으로 출판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독서와 토론에 그치지 않고 우리대학의 독서문화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임지환 기자 vaqreg@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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