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법학전문대학원 리걸클리닉센터가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진행된 제16회 천만 송이 국화축제장에서 '찾아가는 무료법률상담'을 실시해 화제다.

　리걸클리닉센터는 지난 2013년부터 익산의 대표 지역축제인 국화축제장에서 매년 무료법률상담을 진행해오고 있어 익산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는 대학본부 법무실이 이번 무료상담에 참여해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의 법률상담을 진행했다.

　'찾아가는 무료법률상담'은 매년 상담자 수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익산 시민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까지 상담 인원이 확대돼 지역 홍보 및 대학 이미지 제고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이다.

　한 상담자 A 씨는 "며칠 전 법원으로부터 문서를 받고 법률용어들을 제대로 알지 못해 고민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축제장에서 무료 상담을 받고 답답하던 마음이 풀렸다"며, "향후 진행될 절차와 대처방안도 도움을 받아 흡족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심용재 리걸클리닉센터장은 "리걸클리닉센터는 다양한 무료법률상담을 통해 재학 중인 예비 법조인들에게 법조인으로서 반드시 갖춰야 할 봉사 정신과 도덕성을 가르치고 있다"며, "상담을 받는 분들께는 알맞은 법률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문제 해결에 조금이라도 더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리걸클리닉센터는 인터넷 상담과 직접 방문 상담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정기적으로 도서 지역 및 무변촌을 방문해 무료법률상담도 열고 있다. 또한 매월 익산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도 법률상담을 진행하는 등 지역민들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법률서비스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