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4일부터 18일까지 우리대학 캠퍼스 일원에서 펼쳐진 '2019 소태산 영화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3회를 맞이한 소태산 영화제는 지역사회 시민 참여형 문화예술 복지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전라북도와 익산시, 원불교 문화사회부, 우리대학이 공동 주최하고 소태산 영화제 사무국과 우리대학 LINC+사업단이 공동 주관했다.
 소태산 영화제 개막식은 소태산 영화제를 위해 힘쓴 원불교 배은종 교무에 대한 감사패 전달로 시작됐다. 특히 이번 영화제는 'LINC+와 함께하는 영상 콘텐츠 콘테스트' 수상작 발표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생명과 소통'을 공동주제로 한 영상 콘텐츠 콘테스트는 청소년, 대학생, 일반 시민 부문으로 구분해 진행됐으며 30여 팀이 참가하고 16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는 청소년 부문 금상 박성민(함께하는 우리), 은상 김현(익산의 오늘과 미래가 소통하다)과 김건우(길냥이 스타소셜크럽), 동상 김민우(최성희, 세젤예춤꾼)와 장마리(잘 모르겠으면 그냥 물어봐요) 씨가 수상했다. 이어 대학생 부문은 금상 현준희(종이배), 은상 윤현영(Seize the day)과 최규상(대학에서 자기경영하다, 100인 인터뷰어), 동상 원세경(地주남 유훈 도전?/유훈 支주남?)과 유은지(아리랑, 한국을 잇다), 특별상 손사위(중국 유학생) 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또한, 일반인 부문은 금상 이진숙(소확행), 은상 박혜경(함열)과 송지용(동아시아로 통하는 인문학), 동상 이가령(대결)과 허윤회(외딴집) 그리고 이성경(가을이다) 씨가 각각 선정됐다.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대부분의 수상작품이 '생명과 소통'이라는 주제를 자연스럽게 녹아내면서 부문별 지정주제를 섬세하게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2019 소태산 영화제는 개막식과 LINC+와 함께하는 영상 콘텐츠 콘테스트에 이어 영화 시사회, 상영작 감독과 출연진, 관객이 함께 대화하는 GV(관객과의 대화) 등이 진행됐다. 우리대학 프라임관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영화시사회 및 GV에서는 영상 콘텐츠 콘테스트 수상작을 비롯해 다양한 시선을 담은 다큐멘터리와 독립영화 등이 상영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소태산 영화제 집행위원장인 박맹수 총장은 "소태산 영화제는 지역 영상산업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 맞춤형 영상산업 인력 양성과 민관 협력을 통한 윤리 콘텐츠 확산을 통해 지역 브랜드가치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이 다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대학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서민주 기자 fpdls0719@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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