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학군단이 신임장교 57명을 배출한데 이어 군사학과가 2019 학·군 협약대학 학사운영 평가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됨에 따라 군장교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먼저 학군단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올해 학군장교 57명을 배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임명된 신임장교 57명은 1·2학년 때 학군장교 후보생으로 출발해 3·4학년 전공 학위 교육과 군사학 및 군사훈련, 임관 종합평가 등을 거쳐 최종 올해 육군 소위로 임관됐다. 특히 송치민 씨(군사학과 16학번)는 우등상인 한미연합사령관상을 받아 주목을 받았다.
 이어 군사학과는 지난 26일 육군본부가 시행한 2019년 학·군 협약대학 학사운영평가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돼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최우수 대학이라는 명성을 이어갔다. 이번 평가는 전국 학·군 협약 12개 대학 군사학과를 대상으로 진행됐는데, 우리대학은 총 9개 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항목은 우수 학생모집, 학생 관리, 대학본부 지원, 교과 편성, 졸업 및 임관, 위탁 훈련, 대학원 학위과정 관리, 홍보 활동, 육군 추천 우수교수 채용 등이었다.
 위 실적에 나타났듯이 우리대학은 우수한 군장교 양성 대학으로서 입지가 더 넓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과거 1966년에는 설립된 우리대학 학군단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우수학군단에 선정된 바 있으며, 그동안 3성 장군 2명을 포함 총 5명의 장성을 배출 명문학군단으로 자리매김을 했다. 군사학부는 학생 중심의 교과과정 운영과 전·사적지 문화탐방 등을 통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고, 기초전투체력단련에 필요한 체력단련실 운영하는 등 최정예 장교 양성을 위한 적극적이고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며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군사학과장 김태성 교수는 "앞으로 명실공히 대한민국 육군 최정예 장교를 양성하는 민간대학의 사관학교가 되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박맹수 총장은 "어려운 훈련과정을 마친 57명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육군 소위들과 청년 장교 육성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 학군단장님을 비롯한 훈육관 여러분께 힘찬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며, "대한민국과 육군의 미래를 가슴에 품고 힘차게 출발하는 여러분의 장도에 건승이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우리대학은 '제60·61기 여성 ROTC 후보생 선발시험'에서 7명의 합격자를 배출함으로써 2년 연속 전북지역 여성 ROTC 최다 합격 대학의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박인화 기자 aksmfl2@wku.ac.kr

 

저작권자 © 원광대학교 신문방송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