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학기에도 명품 교양강좌 '글로벌 인문학'은 계속 진행된다. 지난 2012년부터 8년 동안 이어온 글로벌 인문학 강좌는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 학기 철학, 역사, 사회, 정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인문학적 주제를 정해, 국내·외 석학을 비롯한 저명 교수와 최고 전문가를 초빙해 특강 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학기 글로벌 인문학 강좌는 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 강의로 진행된다. 청중 없이 강연자의 강의를 녹화한 뒤 편집을 통해 e-클래스에 게재하는 형식이다.
 지난달부터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인문학 강좌의 큰 주제는 '사람을 마주하다'이다. 먼저 첫 번째 강좌는 이종관 교수(성균관대 철학과)의 '인간의 미래, 어디로 가야 하는가?'이다. 이어 ▲김진택 교수(포항공대 창의IT융합공학과)의 '가치를 디자인하라, 미래를 디자인하라', ▲김효정 교수(한양대 미래융합인문학부)의 '<기생충> 행보를 통해 보는 세계 속의 한국영화', ▲조용민 부장(구글코리아)의 '4차 산업혁명시대, 자기를 혁신하는 방법', ▲윤새라 교수(울산과학기술원 기초과정부)의 '톨스토이_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이승진 교수(유럽문화학부)의 'Brecht의 서푼짜리 오페라', ▲김광현 교수(서울대 건축학과)의 '건축은 사회적 공간', ▲김헌 교수(서울대 인문학연구원)의 '그리스 고전기의 두 지식인: 플라톤과 이소크라테스'등의 강연이 계속될 예정이다.
 글로벌 인문학 강좌를 총괄하고 있는 남유선 교수(유럽문화학부)는 "글로벌 인문학이라는 과목은 본래 사람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이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으로 어려운 이때, 이 강좌를 통해 마음을 수양하는 시간으로 활용하고 사람의 본질에 대해서 생각해봤으면 좋겠다"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이번 학기의 특별함을 강조했다.
 
윤진형 기자 kiss7417@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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