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대학 남문 입구에 설치된 주차관리 무인시스템                                            사진 : 임지환 기자
 
 관리처 안전관리과에 따르면 그동안 외부 용역으로 운영해온 우리대학 주차관리 시스템을 지난 1일부터 새롭게 무인시스템 구축 직영체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교내 주차난에 따른  주차요금 인상이 구성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정기 차량의 경우 다음 학기 시작 날짜인 오는 9월 1일부터 2천 원을 인상하고 이후로 매년 천 원씩 인상할 예정이며, 일반 차량의 경우 30분 이내 무료, 30분 초과 40분 미만 천 원, 40분 초과 시 10분마다 200원씩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이번 주차요금 변경에 대해 우리대학 교수협의회, 교수 및 직원노동조합, 대학평의원회는 "기존의 주차요금체계로도 매년 2억 정도의 흑자가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추가로 주차요금을 인상하는 것은 대학의 주인인 구성원들을 상대로 수익을 창출해 보겠다는 생각이다"며, "아울러 현 집행부의 대학 구성원 길들이기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안전관리과에서는 "이번 주차요금 인상은 지난해 11월부터 계획해 온 사안이며, 그로 인해 발생하는 재원은 인도 확장, 도로 환경 개선, 주차 시설 보수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덧붙여 "현재 동문 주차장은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송연 수습기자 ksy0421@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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