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는 마스크가 가장 중요한 화두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대구에서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마스크를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처럼 어려웠습니다. 마스크 가격이 급등하자 사재기 같은 불공정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되기도 했지요. 마스크 5부제 이후 현재는 마스크 공급과 수요가 안정화에 들어가 있는 추세입니다.
 그래서일까요. 한때는 그렇게 소중히 여기던 마스크가 쉽게 버려져 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실제로 교정을 비롯해 대학로 곳곳에는 새것처럼 보이는 마스크가 버려져 있습니다.

 코로나19는 아직 종식되지 않았습니다. 누군가에겐 소중한 생명과도 같은 마스크. 좀 더 아껴서 사용하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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