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제1384호 <원대신문> 11면에 실린 열린소리 '인문학, 살려야 한다'를 읽고 앞으로 부딪히게 될 대학과 인문학 대해 생각해 봤습니다.
 실제로 매년 상당수 대학들이 기존 학과들을 지속적으로 구조조정하고 있습니다.

 기사에서 언급한 것처럼 인문계열 학과들이 우선순위로 지목될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대학에서 인문학의 입지가 계속해서 좁아진다면, 인간과 관련된 근원적인 문제나 사상, 문화 등이 사라진 삭막한 세상이 올지도 모릅니다. 때문에 더 이상 인문학을 경제적인 잣대로 평가하지 않고, 그 자체 의미로 존중해 존립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오이헌(국어국문학과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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