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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실험실습 위주 최소한의 대면 수업 실시이론 과목 학기 말까지 온라인 수업, 실험실습 과목 대면 수업 / 대면 수업 학생들 불만 제기… 원거리 타지역 학생들 배려 해야
홍민지  |  ghddl99@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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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09  23: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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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대학은 지난달 11일부터 단계적 대면 수업을 진행했으나 이태원 발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이론 교과목은 학기말까지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했다. 이어, 26일부터는 실험실습의 경우 교과목의 특성을 감안해 최소한의 대면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교무처는 실험실습 과목은 필요성에 따라 잔여 수업 기간 중 최소 대면 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히면서 가급적 온라인 비대면 수업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대면 수업 시 담당교원은 수업 시작 일주일 전에 학생들에게 공지하고, 수강인원이 많은 경우 자체 분반을 편성해 운영할 것을 공지했다. 또한 학생들이 마스크 미착용 시 수업 불가, 물리적 거리(1~2m) 유지, 손소독제 비치, 건물 출입 시 방문 기록 및 발열 체크 등 방역 대책으로 내놨다.
 그러나 이와 같은 교무처의 대면 수업 운영 방침에 대해 학생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학생들은 대면 수업은 여전히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타지역 학생의 경우 종강까지는 한 달이라는 기간이 남았기 때문에 숙박 시설을 구하는 등 경제적인 고충도 크기 때문이다.
 대면 수업에 참가하고 있는 사회과학대학 A 씨는 "일주일에 고작 한 과목의 수업을 수강하기 위해 학생생활관에 입사했다"고 밝히며, "학생생활관 식당은 운영되지 않아 끼니를 해결하는 것도 힘들고, 샤워장 같은 세면 시설에는 많은 수의 학생이 공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바람에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우려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창의공과대학에 재학 중인 B 씨도 "실험실습을 해야 하는 학과의 특성상 대면 수업은 필요하지만, 원거리 타지역에 사는 학생들을 배려하지 않는 현 수업 방식은 문제가 있다"며, "오전 시간대 수업을 듣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집을 나서는 동기와 선후배를 보면서, 경제적인 부담은 물론 수업의 집중력도 떨어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여전히 온라인 수업의 만족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차라리 온라인 강의를 좀 더 새롭게 구축하는 편이 괜찮아 보인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학생생활관 관계자는 "기숙사 식당을 운영하기에는 학생들의 인원이 적은 탓도 있지만 한편으로 많은 인원이 모이게 될 경우 코로나19 전염의 위험성이 있으니 학생들의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기숙사는 현재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1인 1실을 원칙으로 운영하는 중이다. 또한 매일 체온을 측정 관리하고, 열 화상기도 비치할 예정이므로 걱정을 덜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한 예산과 관계자는 "원거리 타지역에서 힘들게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 차원의 지원 방안을 검토 하고 있다"고 밝히며, "하지만 학생생활관 사용 등으로 발생하는 비용은 개인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지원하는 것은 힘들다"고 전했다.
 한편, 교무처에서는 지난달 29일 이번 학기 기말고사 시험과 평가 방법에 대해 공지했다. 기말고사는 과제 대체 또는 오프라인 평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성적 평가는 이번 학기에 한하여 A 학점 비중을 50%까지 늘리고 B 학점 이하는 담당 교수의 재량으로 평가할 방침이다.

 홍민지 기자 ghddl99@wk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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