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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글] 코로나19가 쏘아 올린 작은 스터디모임학습공모전 '나만의 학습 노하우' - 김한슬 씨(식품영양학과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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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23  22: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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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대학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 진행한 의사소통역량을 위한 학습공모전 ' 코로나19 사태에서 대학생활 이렇게 했다!' 의 최우수 작품을 게재한다.
 
 예고 없이 찾아온 인터넷 강의는 나의 학습에 큰 변수로 다가왔다. 내 성격은 부지런한 성격과 완전히 반대되는 성격으로 해야 할 일을 제때에 하지 않고 최대한 미뤄서 처리한다. 이 부분은 나의 학습 태도 중 가장 고쳐야 할 부분이다. 이러한 태도는 온라인 공부에 문제로 나타났으며 인터넷 강의는 당일 수업시간에 바로 듣지 않아도 되니 인터넷 강의를 안 보고 미뤄뒀다가 한꺼번에 몰아서 보는 일이 초래되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스터디 모임을 결성하였다. 스터디 모임의 팀원들은 서로 과가 다르지만 나와 같은 사람들끼리 모여서 결성된 팀이다. 결성된 팀으로 현재 교내 학습역량강화 프로그램인 WK-전공튜터링에도 참여하고 있다. 
 인터넷 강의에 대한 학습 태도를 고치기 위해서 스터디 모임을 결성하기는 하였지만 코로나19 때문에 모임을 할 수 없었다. 이는 줌(ZOOM)으로 해결하였다. 줌을 통해 주 3회 스터디 모임을 했다. 
 줌스터디의 방법은 시작할 때 그동안 자신이 공부한 학습 내용을 팀원들에게 발표한 뒤 서로 고쳐야 할 부분과 잘한 점 그리고 보완해야 할 점을 말하며 피드백을 해주었다. 그런 뒤 카메라를 켜놓은 상태로 자습을 한 뒤 마무리로 다음 스터디 모임까지 자신이 공부할 것을 말하고 줌 스터드를 마쳤다.
 
   
 
 이러한 꾸준한 스터디 모임에 의해 더 이상 인터넷 강의를 미뤄두지 않게 되었다. 여기서 줌 스터디 보다 중요한 것은 줌 스터디를 하면서 사용한 '백지복습' 공부방법이다. 많은 양의 인터넷 강의로 인해 매일매일 복습해야 하는 나에게 매우 도움이 된 복습방법이다.
 백지복습법이란 공부한 내용을 종이에 적으며 학습 내용을 암기하는 학습법으로 효과가 매우 좋은 학습법 중 하나이다. 백지복습법의 방법은 아래의 내용과 같다.
 ① 뇌세포가 활발히 활동하고 학습 내용을 질서 있게 정리하기 위해 10~20분 쉬는 시간을 가진다.
 ② 휴식을 가진 후 빈 종이를 준비한 뒤 생각나는 학습 내용을 적는다. 정확하지 않은 부분은 해당 내용을 보는 것보다 목차를 통해 공부하는 것이 좋다.
 ③ 이러한 방법으로 반복적인 학습을 한다. 하루 이내 두 번의 학습을 하고 다음날, 3일후, 일주일 후에도 백지복습을 진행한다.
 
   
 
 백지복습법을 활용하여 공부를 해본 결과 암기능력이 매우 향상되었다. 백지에 내가 배운 내용을 기억해서 써 내려간 뒤 쓰지 못한 내용 위주로 반복해서 외우다 보니 어떤 부분을 모르는지 정확히 알고 외울 수 있어서 매우 효율적이었다. 또한, 백지상태에 내용을 써 내려가는 것이 진짜 지식을 나의 것으로 만들어 내는 것 같다는 것을 느꼈다. 눈으로 보고 있으면 내가 안다고 생각하는데 백지노트 앞에서는 내가 진짜 알고 있는 건지 아는 척을 하고 있는 건지 확실히 알 수가 있다.
 기말고사를 준비하는 과정은 너무도 힘들었지만 시험당일 그전과는 다르게 시험문제가 술술 풀렸다. 그러나 아직 시험 결과가 공개되지 않았으니 이 방법이 성적이 향상하였다고 단정 지을 수 없지만 다른 부분에서 증명이 되었다. 영양사의 필수 자격증인 조리 자격증을 따기 위해 6월에 양식조리사와 한식 조리사 필기시험 준비를 이 백지 복습 학습법을 사용하여 공부하였는데 한식과 양식 필기시험 둘 다 높은 점수로 한 번에 합격했다.
 이처럼 학습효과가 바로 나타나니 앞으로의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도 크게 갖게 되었다. 처음 해보는 백지복습법이어서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답답한 마음에 책을 펼쳐 내용을 확인해보았다. 이런 습관을 고치기 위해서 책의 내용이 아닌 목차를 확인하였고 기억이 나지 않는 부분이 무엇이었는지 머릿속에서 연상과정을 통해 유추해낼 수 있었다. 
 학과가 다른 팀원들과 스터디를 진행한 것과 '백지복습'의 공부방법은 나도 처음 시도해 본 과정이어서 시행착오는 많았지만 코로나19사태에서 이러한 새로운 학습과정은 대학생활에서  나를 한단계 성장시키는 아주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백지복습을 사용하면서 효과적으로 공부해서 저번 학기보다 더 좋은 성적이 나오길 기대하면서 학기를 마무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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